나는 전농동 은하곱창을 먹으러 갈 때 분당선 왕십리역에 내려 버스를 타고 전농동으로 간다. 그리고 다시 집에 돌아올 때도 마찬가지로 다시 버스를 타고 왕십리역으로 온다. 은하곱창을 1차로 먹으면, 주위에 2차를 먹을 곳이 마땅치가 않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양의 곱창전골과 볶음밥을 먹고 나면 배도 부르다. 그럴 때 간단하게 2차를 갈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알게된 할리비어. 수제맥주집이라 맥주종류도 많고, 안주 선택권도 많지만 내가 항상 먹는 안주는 토마토 사워 감자튀김이다. 여기에 맥주를 먹으면 부담스럽지도 않고 맥주도 술술 들어간다. 소스도 아끼지 않고 넉넉히 뿌려주고, 감자튀김도 바삭바삭하다. 할리비어 / 토마토사워감자튀김 6,000원